청양군은 봄철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월동한 위생해충 및 모기성충의 조기구제를 위해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일제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위생해충의 생태환경이 변화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 각종 질병이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모기의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 이에 군 보건의료원은 축사, 쓰레기장, 하수구, 정화조 등 월동 모기의 서식처가 되는 방역취약지에 대해 각 읍·면, 마을 자율방역단과 협조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의료원 관계자는 “겨울철 월동한 모기는 해빙기가 되면 영양상태가 고갈돼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효과가 높고, 초기에 산란을 막을 수 있어 고효율의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군민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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