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우성면 단지리에 살고 있는 송병철(80세) 씨가 6일 공주시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송 씨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활동을 수년간 펼쳐 왔으나 지난 희망 2015 성금모금 기간에 지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어 기부를 하지 못해 뒤늦게나마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케 했다. 6일 열린 성금기탁식에서 송 씨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문화운동에 동참하고 싶어 성금 기탁을 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기부를 통해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기탁된 성금을 충청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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