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농업인의 적기영농 도모와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10일부터 본격 재개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농기계 순회교육은 10일 대치면 주정1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150여개 마을 곳곳을 찾아가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예취기 등 농업인들의 필수 농기계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수리해 줄 예정이다. 특히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과 여성?고령 등 취약농가를 우선으로 실시해 바쁜 영농기 농업인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해 주고, 1만원 이하의 비용이 들어가는 부품은 무료로 교환·수리해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방침이다. 또한, 평소 농기계의 보관·관리 요령과 귀농자, 탈북자 및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농기계 운전·정비요령 등 현장 교육을 병행해 초보 농군들의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의 이용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영농 필수도구인 농기계 수리교육이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해 총 168여개 마을을 찾아가 농기계 3105대를 수리해 신속 정확하게 애로사항을 해결해 줌은 물론 감동주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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