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이석화)에 고향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며 200억 장학금 조성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 영농법인(대표 황준환)이 장학회를 방문, 지난달까지 운영한 제7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 수익금 중 일부인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황준환 대표는 “청양의 자연경관을 활용해 매년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지역에 보탬이 되고자하는 마을 주민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일에는 익명의 기탁자가 어려운 형편에도 지역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장학금 500만원 전달해 왔다.
어려운 가정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쓰여지기를 희망한다는 익명의 기탁자는 지난해에도 100만원을 기탁한 사실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석화 이사장은 “청양 미래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장학회의 뜻에 동참해 주시는 군민, 출향인들의 덕에 현재 177억원 장학기금이 조성돼 200억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마음은 장학사업에 유용하게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