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마을봉사의 날’이 12일 청양읍 학당2리에서 올 들어 첫 번째 일정을 운영했다.
지난 1997년 시작돼 올해 19년째를 맞은 ‘마을봉사의 날’은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해 주기 위해 전문자원봉사단이 각 마을로 찾아가는 서비스로 지금까지 182개 마을에서 모두 268회를 실시했다.
공직 및 민간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해 가축 진료, 전기, 농기계, 이미용, 발 마사지, 빨래방, 해충방제 및 방역 등 생활민원 15개 분야에 대해 매주 목요일마다 운영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영구 학당2리장은 “많은 봉사자들이 농한기동안 조용했던 마을에 봄의 활기를 불어 넣어 줬다”며 “마을봉사의 날은 다년간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어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사)청양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전문분야의 봉사자들을 발굴하고 양성해 군민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부3.0 구현에 앞장 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