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1월부터 2월말까지 운영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생명사랑 행복마을’ 프로그램이 사업 효과가 높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농한기 주민들의 정신·신체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자살예방 및 치매 등에 대한 방문 보건교육으로 진행돼 현재까지 총 117회 열려 2016명에게 제공됐다.
전문 강사와 정신건강증진센터 전담인력이 투입돼 우울증 예방관리를 위한 즐거운 노래교실, 요가, 취미개발을 위한 한지공예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운영되며 우울증 선별검사와 상담을 병행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프로그램을 실시한 대상 마을에서는 자살 사망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는 등 가시적 효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농한기 동안 활동량이 적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취미생활로도 삼을 수 있어 좋다”며 호응을 보였다.
군 보건의료원은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통해 주민들과 유기적 관계형성 및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부3.0 핵심가치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