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아침 8시 청신여중 등굣길에 청양골 오빠미소를 머금은 훈남 경찰관들이 손에 반짝거리는 무언가를 들고 나타났다. 이들은 청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근무하는 학교폭력 담당 경찰관들로 화이트데이를 맞아 자신들의 명함이 붙은 사탕봉지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예방을 홍보했다. 또한 긴급상황이나 고민상담이 필요할때 전담 경찰관들에게 신고할 수 있는 연락처를 알리기 위해 아침 일찍 여학교 앞으로 출동한 것이다. 그동안 청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추진하는 학생 학년별, 성별에 따른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홍보’ 특수시책 중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 이벤트성 사탕 나눠주기 캠페인을 벌렸다. 실제로 사탕봉지 표지에 학교전담 경찰관 사진이 부착된 홍보물을 사진 속의 경찰관이 직접 나눠줬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예쁘게 잘 만들었다”며 신기해 하면서 “앞으로 학교전담 경찰관의 이름과 연락처를 꼭 기억하겠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