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대한민국 귀농 1번지 실현을 위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각종 교육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최근 3년간 669가구 1127명이 귀농귀촌해 자리를 잡을 만큼 그동안 인구증가와 농촌 신활력화를 위해 귀농인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9년 귀농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빈집수리비 500만원 ▲농업창업 자금 최대 3억원 융자 지원 ▲농지 취득에 따른 취득세 최대 50% 감면 ▲귀농귀촌인 집들이 행사 비용 5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원룸형 귀농인의 집(6세대)을 올해 말까지 신규 조성해 일정기간 머물며 영농기술을 배우고 현지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농업·농촌의 올바른 이해를 통한 영농정착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귀농인 영농정착과정을 마련하고 지난 10일 교육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6월까지 1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농촌지도기관 및 연구기관의 재배기술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교육과 함께 귀농 선도농가 및 선진 작물재배 농장의 생산·가공·유통 현장 중심의 벤치마킹으로 구성됐다.
강상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의 안정과 귀농 인력의 지속적 육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해 영농정착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교육과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