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인구 증가 T/F팀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1/4분기 보고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승호 부군수는 “인구증가는 우리군 생존과 직결된 절박한 문제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이라며 인구증가의 당위성을 설명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인구증가 2020 청양비전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여 줄 전략으로 생애 주기(life cycle)에 맞는 결혼 및 임신 지원, 출생 지원, 교육비 지원, 취업 지원, 정부여건 지원, 귀농?귀촌 지원, 노인복지 지원 등 7단계 지원책이 보고됐다.분야별 주요 시책으로는 ▲신혼부부를 위한 100세대 임대 주택 건립 ▲2000만원까지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다자녀가 있는 가구에 대한 5000만원까지 무이자 융자 ▲넷째 자녀부터는 아이돌보미 및 어린이집 교육비는 물론 대학까지 학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방안 등이다.특히, 인구증가에 큰 몫을 차지하고 귀농, 귀촌을 위해 5억 4000만원의 예산으로 기숙형 원룸을 신축하고 에듀농장을 조성해 실질적인 현장학습으로 예비 귀농인을 유치할 계획이다.또한 생산기반시설은 물론 주택자금 및 빈집수리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유치에서 정착까지 매뉴얼을 만들어 귀농, 귀촌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로 했다.김승호 부군수는 “보고된 안건이 사장되지 않도록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늦어도 금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무리 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