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본격적인 영농시기가 도래하고 농기계 이용이 많아짐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농기계 사고는 농번기인 모내기철과 수확기철에 주로 일어나며 운전자 부주의 및 교통법규 미 준수로 인한 사고가 86%를 차지한다.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및 농기계 임대 시 농업인에게 농기계 사용요령과 교통법규 및 안전사용 수칙 준수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를 사용할 때는 방향지시등, 후미등, 비상등, 야간 반사판 등을 부착하고 작동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등화장치 작동으로 보행자 및 자동차 운전자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교차로에서는 반드시 신호를 지키고 동승자를 태우지 않아야 한다.또한 농기계는 시속 30㎞ 이내로 속도가 느리고, 다른 교통수단에 대한 충분한 교통정보의 제공이 어렵고 특별한 안전장치가 없어 주간?야간의 식별이 곤란하므로 자동차 운전자들도 농촌 인근 도로에서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농기계가 교차로 등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으며,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경우가 많아 고속주행 시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고, 농로는 대부분 폭이 좁아 무리해 지나갈 경우 접촉사고나 전복사고의 위험이 높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운전 시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업인뿐만 아니라 자동차 운전자도 반드시 안전의식을 갖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