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면(면장 강태선·사진)은 12일 주정리 지천변 제방과 자매공원에 식재된 매실나무 300주에서 250㎏의 매실을 수확했다.면은 이날 수확한 매실로 엑기스를 만들어 홀몸 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지역의 소외계층 2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매실나무는 지난 2004년 서울 잠원동과 자매결연하며 식수한 것으로 2013년부터 열매를 수확해 오고 있다.강태선 면장은 “가뭄으로 작년보다 수확량은 떨어지지만 올해는 크기가 크고 튼실해서 더 맛있는 매실액으로 발효될 것 같다”며 “소외계층에 작지만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