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권 청양군 명예군수는 지난 24일 새마을남녀지도자·이장 화합한마당대회가 열린 자리에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이석화) 장학금으로 10억원을 기탁했다.유병권 명예군수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못한다면 얼마나 서러운 일이겠는가”라며 “주어진 환경은 어렵지만, 똑똑한 학생을 육성하는 것도 기성세대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또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큰 보람”이라며 “이석화 이사장의 큰 뜻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석화 이사장은 “2011년 출범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이 유병권 명예군수의 기부로 현재 191억을 조성하고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며 “그동안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결집해주신 고향 사랑이 차곡차곡 쌓인 덕분이다”라고 말했다.이 이사장은 이어 “청양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