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성 청양군의회 부의장은 제224회 청양군의회 임시회에서 시내·시외 버스터미널을 이전하고 구터미널 주변을 50~80년대 거리로 리모델링해 교통난 해소와 관광테마사업을 연계하자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기존 터미널주변을 잔디광장과 청양의 50~80년대의 옛 거리로 조성하자”며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세트장과 함께 영상테마파크를 만들어 청양을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이 각종 공연을 즐기며 문화와 지역경제가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눈과 발길을 멈추게 하자”고 주문했다.이 의원은 이어 “지난 군정 질문당시 이석화 군수는 터미널이전은 지역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중심상권의 이동에 따른 구지역의 쇠퇴로 막대한 재원조달과 주민여론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가 되어야 한다며 여건변화가 올 경우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 검토해보겠다고 하였는데 지금까지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말해달라”고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또 “많은 예산을 투자하기보다는 현재 청양의 거리는 옛 건물들이 많아 1~3반 구간은 건물과 간판, 전신주만 예전의 새마을사업을 하던 모습으로 약간만 리모델링하여도 충분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현 시내버스터미널 주변을 시작으로 십자로를 지나 군청 앞 구간과 농고사거리에서 교월리 다리 구간은 전차가 다니는 거리로 리모델링하자”고 질의했다.이에 대해 이석화 군수는“터미널 이전은 도시가 번창하여 만부득이 할 경우에 이전하는 것인데, 현재 청양의 여건으로 보아 터미널을 이전해야 할 시급성은 없다”라고 설명했다.이 군수는 이어 “현재 터미널에 대한 이전계획은 수립되어 있지 않지만, 여건변화가 올 경우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어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