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경찰서(서장 조기연) 화성파출소에 근무하는 정지영 순경의 노력으로 자살의심자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정지영 순경(사진)은 임용이 한달밖에 되지 않은 실습 여경으로 지난 1일 미귀가자 신고를 받았다.미귀가자는 화성에 거주하는 간암환자 A모(남·55세)씨로 신병을 비관하고 전일 저녁 잠옷 바람으로 집을 나간 후 아침까지 귀가치 않는다는 모친의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였다.정 순경은 팬티와 러닝셔츠만 입은 채 비를 맞으며 집에서 수 km 떨어진 부친 산소 주변을 밤새 배회하는 자살의심자를 발견했다. 이에 정 순경은 안전한 귀가와 병원 후송을 권유하였으나 거부하는 A모씨를 친절하게 설득하여 청양의료원으로 후송하고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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