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청양군은 주민 교통편의 증진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 농어촌버스 무료환승제를 본격 시행한데 이어 오는 12일부터는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에 대해 일명 행복 택시를 운행한다고 밝혔다.무료환승제는 버스를 갈아탈 때마다 요금을 지불하던 기존 방식에서 직접 가는 노선이 없을 경우 1회에 한해 추가 요금 없이 환승할 수 있는 제도로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이번에 도입하는 수요응답형 행복택시는 우선 교통이 불편한 대치면 광대리·주정1리, 장평면 죽림리(묵은논이· 칡묵이 마을) 등 2개면 4개 마을을 대상으로 택시 4대를 투입해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이용자들의 호응도에 따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행복택시 이용 요금은 버스요금과 같은 1인당 1300원이며 발생되는 택시요금의 차액은 군이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마을별 운행 횟수는 월 24회로 제한된다.장평면 죽림리 김비환 이장은 “그동안 병원을 가거나 군에서 무료로 이·미용 쿠폰을 지급해도 사용하기 어려웠는데, 행복택시 운행으로 청양 시내를 자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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