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수확의 기쁨이 있는 계절이지만 동시에 농산물 절도범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 해 동안 땀흘려 애써 지은 농산물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농가에서 손쉽게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니 숙지하여 적극적으로 대비하여 피해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첫째, CCTV를 설치하자. 절도범들은 범행장소를 물색하면서 CCTV가 설치된 장소를 파악한후 범행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으며, 만약에 절도가 발생하였더라도 CCTV 영상을 통해 범인추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둘째, 자동차 블랙박스를 활용하자. 차에 블랙박스를 달아 절도범의 접근로에 주차하면 범죄예방도 할 수 있고 절도가 발생하더라도 검거하는데 도움이 된다.셋째, 농산물 저온창고 앞에 농기계, 차량 등 장애물을 설치하자. 트럭이나 승용차, 트랙터 등 농기계를 활용해 창고나 길목을 막아두면 절도범의 차량 접근을 막을 수 있다.넷째, 농산물을 보관할 때는 문단속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비닐하우스에 보관하는 것을 금지하여야 하며, 수확물을 포대에 담아 도로변에 방치하여서는 안된다. 다섯째, 해외여행 및 단체여행 등 장기 출타시에는 지구대 및 파출소에 “사전순찰예약제”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범죄가 발생되면 즉각 신고해 다른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소한 이 다섯 가지 만이 라도 제대로 지킨다면 농산물 절도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농산물 절도는 단순한 재물을 훔치는 행위가 아니라 농민들이 1년간 흘린 피와 땀을 훔치는 것이다. 특히 금년은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수확량 감소 등 농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애지중지 키운 농산물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지 않도록 철저한 문단속, CCTV 설치 등 주민 스스로의 자위방범 의식이 매우 절실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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