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 주민들의 보금자리가 될 다목적회관이 지난달 29일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 건축된 다목적회관은 제일 늦은 만큼 가장 멋있는 건물이 건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전국 최초로 이불 빨래방 운영으로 어려운 농가 일손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다목적회관의 이불 빨래방은 하루 60여 채의 이불을 빨래할 수 있으며 건조까지 돼서 나온다는 것.이에 따라 아침에 가지고 와서 저녁에 덮을 수 있고, 또 빨래를 모아서 하기 때문에 물과 세제를 절약하는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이장·지도자·주민자치위원·부녀회장 등이 마을별로, 날짜와 일정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윤주원 면장은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이불 빨래를 하기에는 쉽지 않다”며 “깨끗하게 빨아서 쾌적하게 주무시면 잠자리도 편하지 않을까 해서 다목적 회관에 이불 빨래방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이번에 준공된 다목적회관은 운곡면사무소 내에 총 7억 8천만원의 사업비로 건축면적 492㎡ 지상2층 규모로, 1층은 이불빨래방과 건강증진실, 주방시설, 2층은 다목적강당과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날 준공식에는 이석화 군수, 심우성 군의장, 홍광표 명예회장, 윤명희 운곡면노인회장, 한선희 운곡 제2산업단지운영협의회장, 오호근 청양농협조합장,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한편 이날 준공식에서 김현직(운곡우체국장·57)씨가 표창패를 받았다. 김 씨는 지난 10월 자녀의 결혼식을 올리고 부조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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