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사진)은 내년 운항예정인 서산 대산항의 국제 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서해안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산동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중국 관광객과 자본 유치를 위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와 관련 군은 지난 5일 중국 산동성 연태시 완다호텔 컨벤션홀에서 ‘한국 부여군 관광·투자유치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장융샤 연태시장, 이수존 주중 총영사, 양리 연태부시장,손양효 인민대회대표 주임. 장수샤 인민대외우호협회장 등을 비롯한 시정부 관계자와 화안구룹 이국안 총재 등 기업대표자, 호텔투자가, 건강식품기업가, 여행업대표, 산동언론방송인 등 중국 측 주요인사 15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행사에 앞서 양 도시민간의 우의를 증진하고 우호교류를 돈독히 하기 위해 양도시의 공동번영 및 경제협력, 다방면의 교류 사업을 위한 우호 교류협약을 체결했다.또 세계유산도시 부여를 중국에 알릴 홍보대사로 연태시 인민대회대표 손야효 주임과 인민대외우호협회 장수샤 협회장을 임명하고 위촉패를 수여했다.이번 행사에는 김태호 부여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백년전통의 한국인삼공사 정관장과 백제문화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한 롯데 관계자들도 참석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이용우 군수는 “오늘 양도시는 역사에 길이 남을 우호협력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먼 미래를 보며 늘 희망을 이야기 하는 형제의 도시로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