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농촌 마무리수확작업이 바쁜 가운데 일손이 모자라 허덕이고 있는 장애노인집을 찾아 농촌일손도 돕고, 집주변을 말끔하게 정돈해 준 단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 공주지소(지소장 박종현)와 청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수만)봉사단원들.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 공주지소는 지난 4일 청양군 목면 대평1리 우 모씨 댁을 찾아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청양군자원봉사센터의 소개로 이뤄졌다.이날 공주보호관찰소 이운영 계장을 비롯, 사회봉사 대상자 4명은 청양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 5명과 함께 농촌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장애노인인 우 모(82세)씨 댁을 방문하여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교체해 주고, 전기공사를 통해 LED 현광등으로 교체해 주며, 연탄나르기 등 집주변환경을 말끔하게 정돈해 주었다.우 모씨 부부은 “이러한 제도가 있는지 몰랐다" 며 “봉사자들에게 자식들도 하지못하는 일을 대신 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사회봉사에 참여한 이 모(남 63)씨는 “불미스런 일로 늘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범죄피해자 지원 사회봉사활동으로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며 “앞으로 법을 준수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또 다른 사회봉사 참여자 김 모씨는 “해보지 않은 일이라 힘이 들었지만 농가어르신들이 겨울을 편히 지내실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이운영 계장은 “관할 지역인 공주·청양지역의 범죄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손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나 독거노인, 개인 또는 단체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사회봉사를 신청하거나 공주보호관찰소 사회봉사팀(041-854-1203)으로 연락 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장판은 청흥지물포 이강희 사장과 시장지물포 강옥구 사장이 도배지를 제공하였으며, 청양전기 이충희 사장이 LED 현광등 교체 등 전기수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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