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우리음식연구회(회장 한규섭)는 지난 10일 군 농업기술센터 가공실습실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미자를 이용한 발효 청 실습교육을 가졌다.다양한 효능과 함께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이름 붙여진 오미자는 청양 대표 농특산물인 고추, 구기자 등과 함께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작물로 재배량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특히 독특한 맛만큼 다양한 효능이 있는 오미자의 유기산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간 기능을 회복해 피로해소를 도우며, 씨앗에는 항산화물질이 80%가량 함유돼 있다.오미자 청은 담근 후 100일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고, 오미자청과 물을 1:5 비율로 섞어서 음료로 마시면 좋다.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타서 마셔도 좋지만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해도 좋다.한규섭 회장은 “앞으로 지역 농산물을 이용, 다양한 향토음식 개발과 가공실습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