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청양만 외지에 나가서 봤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2일 청양군내에서 처음 치러지면서 합격기원 응원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자)은 처음으로 수능시험장 학교로 개설된 청양고등학교 정문앞에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학생을 응원했다.이날 응원에는 이석화 군수, 김은자 교육장, 조기연 서장을 비롯한 학부모, 선·후배 등 7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들이 학교로 들어갈 때마다 따뜻한 음료를 나눠주며 긴장감을 풀어주기도 했다.특히 이번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청양군내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그동안 청양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이 없어 수험생들이 보령, 공주지역에 가서 시험을 보는 불편을 겪어 왔다.그러나 이번에 청양고등학교가 충남교육청 62지구 제5시험장으로 지정되면서 시험 전날이나 당일 새벽에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에서 벗어나 청양에서 편안하게 시험을 치룰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지역 공동체는 수험생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청양고는 정산고에 학교 버스를 보내주어 학생들이 시험장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기도 했다.또 청양경찰서는 수능 대비 특별 교통관리는 물론 청양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수능 이후 학생생활지도 강화를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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