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초등학교(교장 양봉규)는 지난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체험형 놀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그동안의 강의식 흡연·음주 교육에서 벗어나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위해 구안된 맞춤형 예방 교육으로 한국건강증진교육협회 김윤호 강사와 각 학년 담임선생님들이 여섯 가지 놀이형 흡연·음주 예방 체험부스를 주관하여 운영했다. 흡연·금주 예방 체험부스는 재미있는 놀이 활동을 통해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담배의 유해 물질과 담배의 폐해, 담배로 발생하는 질병을 판 뒤집기, 풍선 터트리기, 빨대 축구를 통해 체험했다.또 술의 폐해와 알코올 중독증에 대해서는 카드와 퍼즐 맞추기, 숟가락 탁구공 옮기기를 하며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정형근 학생(3년)은 “코끼리 코로 열 바퀴 돈 후 숟가락으로 탁구공을 옮길 때 많이 어지러워 움직이기 힘들었어요. 음주 운전은 이것보다 더 어지러운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이라는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 만해도 아찔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양봉규 교장은 “흡연·음주 예방 체험부스 교육을 통해 흡연과 음주의 폐해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흡연, 음주 예방 체험 교육이 학생들의 건강한 삶의 밑거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교육 후에는 전교생이 평생 금연·금주 선서를 하며 금연·금주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