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자)은 지난 10일 학부모, 학생, 교사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뺏을까 말까’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특별히 초빙된 사단법인 놀이미디어교육센터 권장희 소장은 스마트폰이 불과 5년여 사이에 가족을 24시간 마비시키고 있다며, 중독된 사람의 특징으로 스마트폰이 가족을 해체하고 있는데도 불구, 모든 가족이 자신들은 양호하다고 생각한다는 중독의 맹점을 설명했다. 한편, 스마트폰이나 TV가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에게 14살 미만의 유아청소년의 뇌발달에 스마트폰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관한 과학적인 증거를 제시하면서 설명하였으며, 중독을 예방하고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독서지도 방법을 설명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강의를 듣고 난 한 중학생 학부모는 `정말 필요한 강의였다. 막연히 좋지 않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제부터는 나부터 시간을 정해 스마트폰을 바구니에 넣고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양교육지원청의 다양한 학부모지원 프로그램 및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양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940-44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