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바다, 섬으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사진)는 대표적인 관광휴양 도시로 연간 1600여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오서산과 성주산, 옥마산은 매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전국 최대의 해수욕장 중 하나인 대천해수욕장은 사계절 관광지로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또 무창포 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해수욕장으로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이밖에 90여개의 유·무인도가 있어 서해안의 다도해라 불리는 보령의 섬은 충남에서 가장 크고 백사장의 고운 모래를 간직한 원산도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삽시도, 문화관광부의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외연도, CNN이 뽑은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섬 중에 하나로 선정된 효자도 등 섬마다 각기 다른 색을 띄고 있다. 산림휴양문화 수요증가와 캠핑문화 저변 확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성주산 자연휴양림, 석탄산업의 역사와 작업환경, 현장 재현을 통한 후손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중인 국내 최초 건립한 보령 석탄박물관, 전기 및 에너지 전반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보령화력본부 내 위치하고 있는 보령에너지월드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 코스이다.전석화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