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면(면장 황희선·사진)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해 달라며 난방유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내직리 박모씨와 대흥리 김모씨는 추운 날씨에도 기름 값이 부담스러워 전기장판에 의지하며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안타깝게 여겨 각각 100만원과 10만원에 상당하는 난방유를 기탁해 왔다.더구나 이들은 이러한 선행이 공개되는 것을 극구 사양해 지역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황희선 면장은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이렇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새해가 되고 있다”며 “기탁 받은 난방유는 관내 생활이 어려운 7가구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