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어르신들의 품위유지 및 청결한 건강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배부하는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목욕 및 이·미용권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70세 이상 노인들이 관내 목욕탕, 이발소, 미용실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 중이다. 처음 시행된 해에는 3억 4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1인 당 5000원권 쿠폰 총 12매를 배부했으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2015년부터 총 16매로 늘려 연간 6억원에 달하는 상당량을 배부했다.이강국 주민복지실장(사진)은 “지난 2년간의 시행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