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성 청양군의회 부의장(사진)은 지난달 28일 제227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시내·외버스터미널을 연계해 주상복합터미널을 신축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터미널을 현재의 자리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주차난도 해소할 수 있도록 이전하고 청양의 새로운 생활권이 인근주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터미널 주변 일부 건물주들의 터미널 이전에 따른 상권침체 주장으로 이전을 꺼린다면 누가 터미널을 이전 할 수 있겠냐”며 따져 물었다.이 의원은 또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전한 후 잔디광장을 조성하면 상권은 빠른 시일내에 회복될 것”이라며 “잔디광장은 평일에는 주차장으로,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각종 동아리공연과 소공연들을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주문했다.이와 함께 “시내버스터미널 부지도 군에서 매입해 주말이나 장날에는 충청웃다리농악 발상지답게 풍물과 마당극을 공연하고 먹거리와 더불어 재래 전통시장으로 활성화 하자”고 요구했다.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읍사무소길 도시재생사업과 시내거리를 연차적으로 연계하자”며 “청양읍 전체를 50~80년대 거리로 리모델링해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 홍보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상복합터미널 이전이 확정이 되면 50년대 전차를 타고 시내를 구경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시가지를 돌아오는 코스에 간이역을 설치하여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운행을 한다면 명품 관광코스가 될 것”이라며 “많은 예산을 투자하지 않아도 시내전체를 복고풍 거리로 리모델링해 관광도시로 탈바꿈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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