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도서관(관장 서은금)은 다문화 11가정을 찾아가 결혼이주여성 및 아동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고 놀이를 하는‘책으로 마음 읽기’프로그램을 5월 26일까지 운영한다.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 및 아동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책으로 마음 읽기’는 청양도서관의 독서동아리 회원 및 독서지도사 수료자 5명의 자원봉사로 각 가정마다 주 1회 1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당초 5가정 지원 예정이었으나, 11가정이 접수했고, 청양읍내뿐만 아니라 대치면, 화성면, 남양면, 정산면, 청남면까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가정이 많아 신청한 전 가정을 방문하게 된다.김은미(자원봉사자·41세)씨는 “다문화가정의 아이들과 결혼이주여성이 다른 사람과의 교류가 상대적으로 적어서인지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반기고 좋아했다.”며 “책을 읽어주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청양도서관은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및 노인 시설 등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배려계층의 교육격차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함께 배우고 나누며 평생학습문화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유은주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