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사진)가 “내수면 생태목장 조성사업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후보는 “금강 내수면의 어업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고, 생태계를 복원시키는 일이 시급하다”며 “국비를 투입해 청양 대치면에서 부여 규암면에 이르는 약 50km 지천 일대에 친환경 어업목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내수면 생태목장 조성사업’이 당초 계획과는 달리 예산확보에 실패하면서 사업 속도에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 “금강 지류는 참게 등의 특산물이 잡혔던 대표적 명소였으나, 현재는 변화된 생태계로 인해 그 기능을 잃어버린 상황이다. 따라서 어업 및 관광소득 증대를 기대하는 지역주민의 요구와 해당사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태도가 사업추진의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많다”라고 주장했다.정 후보는 또 “내수면 목장사업은 바다와 육지를 잇는 생태 교두보 역할까지 담당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책임지고 예산을 확보하여 ‘금강 참게’의 명성을 지역주민께 다시 돌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내수면 생태목장 조성사업’은 충남도가 추진하는 현안사업으로 금강유역의 수산자원 서식환경조성과 생태체험관 건립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