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11시 28분경 청양군 남양면 온직리에서 운전자 박모(68)씨가 부주의로 인해 트랙터 뒷바퀴와 로터리 사이에 다리가 끼는 사고를 당했다. 박씨는 장화를 신은 채 바퀴 위로 올라가 작업도중 미끄러지면서 바퀴사이에 다리가 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사고로 출동한 청양소방서 구조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치료를 받았다.청양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영농철을 맞아 겨우내 사용하지 않던 농기계 이용이 늘어나면서 조작미숙 등 부주의로 인한 농기계 안전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 등 농기계 이용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안전수칙 준수를 소홀히 해 실제 지난해 10월에도 청남면 천내리에서 주민 전모(56)씨가 콤바인 탈곡장치에 소매가 빨려들어가면서 좌측팔에 심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이러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에 적합한 복장 및 보호구 착용 △농기계 작업 전ㆍ후 장비 점검정비 △경사진 출입로 이동 시 주변 확인 철저 △야간도로 이용 시 발광판 부착 △음주 후 작업금지 등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는 중장비에 의한 사고로 사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작 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며 "무엇보다 필수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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