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소방서(서장 류석윤·사진)는 올해 1월부터 관내에서 발생한 주택과 임야, 들불화재 등 화재현장에서 170 여명의 전담의용소방대원이 출동해 약 2억 2천 여만원의 재산피해를 경감했다고 밝혔다.실제 지난 2일 비봉면 방한리 임야화재와 이보다 앞서 발생한 운곡면 추광리와 목면 대평리 임야화재 시 인근 전담의용소방대원이 최초로 도착하여 주변으로의 연소확대 방지에 큰 활약을 펼쳤다.또 지난 달 발생한 대치면 개곡리 주택화재를 비롯하여 청남·장평면 등 화재에도 부족 소방인력을 보조해 진압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재산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다.이들 전담의용소방대는 지난 2월 1일부터 산불, 들불 취약시간대인 오전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조를 편성해 상시 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재 시 직접 소방차를 운전해 화재현장에 도착함으로써 소방대원의 신속한 도착이 어려운 원거리의 경우 실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류석윤 서장은“소방기관과 원거리에 위치한 면 지역에서의 초기 효과적인 진화를 위해 특화된 전담의용소방대로 거듭나 지역 안전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임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