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정산면 천장호에 위치한 황룡정을 새 단장하고 밤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는 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군은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청양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관광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16일 황룡정 현판제막 및 야간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서는 1976년 12월에 준공되고 올해 리모델링을 마친 황룡정의 현판제막식과 함께 아름다운 천장호의 야경을 배경으로 플롯연주, 축시낭송, 축하무, 자연의 소리와 함께 출렁다리 건너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군은 앞으로 꽃이 만개한 출렁다리에서 이어지는 수변산책로, 자연의 소리와 경쾌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향시설, 밤의 아름다움을 밝히는 조명점등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청양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황금복거북이, 황룡, 황룡정을 잇는 코스를 개발해 국내관광객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정성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청양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마케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한편, 천장호 야간 개장은 오는 11월 16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