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봄으로 접어들면서, 국내 대표적인 취나물 재배지역인 충남 보령 미산에서는 입맛을 자극하는 독특한 향기는 물론,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자랑하는 취나물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보령시(시장 김동일·사진) 미산지역은 40여 농가가 7.7ha의 면적에서 산지와 시설로 재배해 연간 25만 톤을 생산하는 등 충남 권에서는 수확량이 가장 많은 취나물 주산지이다. 특히, 이 지역은 보령호를 끼고 있는 산간지역으로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있는 청정지역이며 시원한 반음지에서 잘 자라는 취나물의 재배조건에 적합하고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타 지역 보다 향이 독특하고 쓴맛이 강해 소비자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미산면 지역에서 취나물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은 20여 년의 재배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재배기술이 뛰어나고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고 있어 농산물판매장에서도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특히, 지난 4월초에는 kg당 3000~3500원에 출하했으나, 금주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와 많은 일조량으로 생육상태가 양호해 생산량 증가로 kg당 2500원선에 판매하고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하순까지 출하할 예정이다. 신의섭 기자 shines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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