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직불금 제도개선을 위한 ‘농업생태환경 프로그램’에 화성면 화암마을(화성면 화암리·이장 임동희)이 선정됐다.충남도가 국가농업직불금제도를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보상·지원 방식으로 개선하기 위해 농민이 직접 참여하는 ‘농업생태환경 프로그램’ 실천 협약식이 지난 20일 보령시 청라면 장현마을에서 개최됐다.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12월 화암마을을 대상 마을로 선정하고 주민설명회와 마을별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정책자문협의회를 통해 주민 합의를 통해 세부 실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따라서 도와 대상마을은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식량자급 확대, 농업생태 복원·향상, 농촌경관 개선 등의 농업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총사업비 13억 5천만원(도비 7억5천, 군비 6억)으로 오는 2017년 12월 말까지 추진한다.특히 화암마을은 ▲재배작물 다양화와 환경친화적 재배 등으로 식량자급 확대 ▲마을여건에 맞는 다양한 농법으로 농업생태 복원·향상 ▲마을청소와 마을 숲 조성 등으로 농촌경관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주민 주도로 추진된다.이영훈 농업지원과장(사진)은 “농업생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생태를 유지·보전하고 깨끗한 농촌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으로 6차 산업화 등 타 보조산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유지·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한편 화암마을은 80년대부터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마을로 깨끗한 화암저수지와 건강한 생태계, 고택·마을유산이 풍부하다. 인구는 182명(83호), 농경지는 574ha(논 70, 밭 34, 임야 462, 기타 8) 이다. 신의섭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