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경찰서(총경 홍덕기)는 비봉파출소(소장 조성윤) 소속 박상근 신임순경의 교통사망사고 유족 미망인家 방문 ‘말동무’ 역할이 훈훈한 미담으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지난 4월 6일, 교통사망사고로 하루아침에 남편(이모씨,87세)을 잃고 미망인이 된 할머니(김모씨,86세). 할아버지께서 살아생전 할머니께 지극정성이었다는 주변 분들의 이야기는 할머니가 왜 큰 실의에 빠져 일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지 말해주고 있었다.박상근 순경은 이러한 할머니의 사연을 듣고 최근 연이어 돌아가신 자신의 할머니?할아버지가 생각난다며 친 손주처럼 주 1회 할머니 집에 방문하여 할머니와 마주 앉아 자신의 일상 얘기를 털어놓는가 하면, 어디 편찮으신 데는 없는지 필요하신 것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세밀함까지 보이는 등 ‘말동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할머니는 ‘영감님 돌아가신 후 적적한 마음 금할 길이 없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너무 고맙고, 큰 위로가 된다.’ 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박상근 순경은 비봉파출소에 발령 받은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임 순경으로, 항상 따뜻하고 겸손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안타까운 사고로 혼자 남게 되신 할머니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하던 중, 자주 찾아뵙고 말동무가 되어 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사망사고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호식 기자. bj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