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장평면 화산1리 이장원(56), 한영신(52) 부부가 평등문화가정으로 선정돼 5일 논산 건양대학교에서 열린 제32회 충남도 여성대회에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충남도가 제21회 양성평등주간(7월 1∼7일)을 맞아 생활 속 양성평등을 실천하고 있는 평등문화가정을 선발한 가운데 이장원씨 부부가 유공자로 선정됐다.이장원씨 부부는 1985년에 결혼해 서울에서 거주하다가 6년 전 청양으로 귀농 후 부부가 함께 밤 농사와 한우 사육에 종사하고 있으며, 부부는 평등하다는 신념으로 부모봉양과 자녀양육에 대해 공평하게 서로 힘을 모으고 있다.또한 경제적 부담이 되는 일과 중요한 의사결정 시 항상 부부가 합의 하에 결정하며, 가족회의를 통해 상호 인격존중과 민주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함으로써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송석구 장평면장은 “이장원, 한영신 부부와 같은 양성평등, 행복한 가정의 사회적 분위기가 지역민 모두에게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