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발전연구회(회장 김종대)는 지난 7일 중금속인 납(Pb)이 기준치 이상 나온 일선 학교의 우레탄 트랙을 전면 철거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청양군발전연구회는 이날 “도교육청이 기준치를 초과해 유해물질이 검출된 학교에 대해 철거가 아닌 전면 교체를 진행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한다”면서 “새로운 우레탄 트랙으로 교체하는 것은 땜질 처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또 “당장 KS 기준이 제정된 이후에 조성된 우레탄 트랙에서도 44%의 학교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점만 보더라도 교체 이후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우레탄 트랙은 인조잔디를 조성할 때 같이 만드는데 이번 도 교육청의 대책은 인조잔디에 대한 계획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우레탄 트랙과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을 중지하고 철거 예산을확보하라”며 “장기간 중금속에 노출된 학생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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