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청양고추 재배농민 가운데 청양군 고추왕으로 선정된 고추재배 달인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에 사는 김동수(남·63) 씨.김동수씨는 지난 2010년부터 자타가 인정하는 고추 농사의 달인이란 칭호을 얻었으며 올해 2회 청양군 고추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앉았다.그가 달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고추농사 노하우가 있었다.김 씨는 “고추는 물을 좋아하고 양지보다 음지를, 경사진 곳보다 평지를 좋아하는 식물이며 아침 햇빛과 깨끗하고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부지런한 작물”이라고 말한다.김 씨는 오래 전부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고추 농사에 적합한 토질과 토양을 분석하고 연구 개발해 오늘날 1등 청양고추를 만들어낸 우수농업인으로 올해도 1700평의 밭에 남들은 비가림 시설 농사를 선호했지만, 오직 노지 재배를 고집해 우선 시설관리비를 절약했고, 노지 재배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고추의 품질이 하우스 재배한 것보다 고추가 월등히 좋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특히 청양고추의 우수성은 일교차가 커 광합성 작용의 영향으로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며 맵고 감칠맛이 나 주부들이 김장용으로 청양고추를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하지만 하우스 재배에서 나온 고추는 일교차 변화가 없어 고춧가루가 적고 고추의 전형적인 매운맛이 덜하다고 한다.노지 재배는 충분한 유용 미생물 EM(Effective Micro-organisms) 공급이 가능해 고추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자연 태양빛을 받아 일교차의 변화에 따른 내성을 자극해 고추가 튼실하게 자라 고춧가루 양이 많고 빛깔과 맛이 월등하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한다.그는 “유용 미생물을 관수시설(點滴)에 섞어 효모, 젖산균, 광합성 균을 고추 영양소로 활용해 병충해는 물론 내성을 키워주고, 축분 퇴비를 사용해 토질에 무리를 주지 않아 토양산성화를 막아 고추에 최적의 지질과 영양소 공급으로 고추 농사에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며 “올해 많은 농가가 고추 농사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는 가뭄과 고온으로 고추가 터지고 이상기온으로 인해 병충해를 이기지 못해 타죽고 썩어가는 것”이라며 같은 농부의 마음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김동수 씨는 “이번 26일부터 시작되는 청양고추 구기자 축제에 첫물 최상품고추로 우선 500근이 출하했고 앞으로 6000근 이상의 노지 고추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구릿빛 얼굴에서 고추왕 달인 농부의 넉넉한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노지 청양고추가 필요한 분들은 010-8837-2812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