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어머니회 청양군지회, 백제신문 독자위원회, 공무원 등 삼위일체 합작품불법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인한 악취발생은 물론 모기 서식지로 흉물스럽게 변해가던 시내 중심지 짜투리 공간을 회원들의 자비를 들여 꽃밭으로 가꾸어가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사)대한어머니회 청양군지회(회장 김병순) 회원 30명과 백제신문사 독자위원회(회장 한선희) 회원 20여 명.이들 단체는 청양군이 도심 숲 가꾸기 사업의 취지를 살려 시내 짜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꽃밭을 조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어 칭송을 받고있다. 특히 이 꽃밭은 극성스러운 줌마의 작품이다. 이들 회원들은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시간을 이용해 거름을 주고 풀도 메는 등 자식돌봐주듯 정성드려 흉물스럽던 자투리 공간을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청양군산림조합 김양배 과장과 산림축산과 임예진 담당은 꽃밭 조성시부터 작업할때마다 회원들에게 음료수를 제공하고 고마움을 표시하였으며 청양읍(읍장 김종섭)은 극심한 더위속에서 매일 물을 제공하여 아름다운 꽃밭조성을 만드는데 땀을 흘렸다. 청양읍에 사는 주민 김 모(53.여)씨는 "도시 중심을 흐르는 지천과 백세건강공원이 조성되어 주민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시내 일부 자투리 공간이 방치돼 쓰레기는 물론 악취가 발생하고 모기의 서식지로 변해, 청정 청양의 이미지를 흐렸으나 이렇게 예쁜 꽃밭으로 조성돼 이곳을 지나갈때마다 마음이 행복하다"고 말했다.김병순 대한어머니회 청양군지회장은 "새벽 5시에 나오는데 회원들이 불평한번 하지 않고 봉사에 참여해 꽃과 함께 하는 시간이 무엇보다 행복했다"며 "도심 환경은 물론 자녀들의 정서에도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회원 이 모씨는 "내가 가꾼 꽃밭에서 학생들이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그동안 아침 저녁으로 시간을 내어 꽃밭을 가꾼 보람을 느꼈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정서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김시진 산림축산과 팀장은 "도심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심 내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등 청정 청양의 이미지와 도시미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는 삼위일체의 합작품으로 청양군에 산재해 있는 자투리 공간이 마음의 행복을 주는 `도심 숲 가꾸기 사업`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민간 사회단체가 적극 참여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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