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초등학교(교장 윤정선)는 10월 10일 전교생이 학교 텃밭에 모여 고구마와 땅콩을 수확했다.가남초는 2016 농촌체험학습 및 학교 텃밭정원 가꾸기 운영 학교에 선정되어 그동안 모종심기를 시작으로 텃밭을 가꾸어왔다. 특히, 전교생이 모여 고학년은 고구마를 캐고, 저학년은 땅콩을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모두들 땅에서 나는 소중한 보물을 캐는 기쁨을 경험하는 시간이 됐다.가남초는 `이랑마다 행복담은 흙사랑 이야기`라는 텃밭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식물을 직접 심어 가꾸어 보고, 유기농 채소를 시식해 보며 친환경 농법의 가치와 음식의 소중함을 느껴보고 있다. 노작활동을 통해 봉사, 협동, 나눔 실천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기르는 데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있다.박승수 학생(3학년)은 “고구마가 정말 커요. 깊이 있는 고구마를 캐느라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가꾼 고구마를 직접 캐 보니 정말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맛있게 먹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