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교육지원청, 김지철 교육감 초빙 학부모 특강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중철)은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교육의 속도와 방향’이라는 주제로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의 특강이 있었다. 이번 강연에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 등 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민과 교원 100여명이 참석하여 청양 지역민의 교육에 대한 관심의 열의를 새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김지철 도교육감은 부모로서의 입장과 교육자로서의 관점을 통합한 참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며, 그간 기성세대에게 익숙하고 가치를 두었던 교육의 속도나 성적보다는 인성과 참학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한 사람도 놓칠 수 없다는 김지철 교육감의 평소 철학을 재차 강조했다.또한 진로교육과 사교육 절감에 충남교육이 앞장서고 있음을 밝히며 사교육 문제는 각 가정에서 스스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특강 후, ‘이번 김지철 교육감의 강의는 청양같이 작은 농촌지역에서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지역민에게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할 수 있었던 강의였다’며 신인석 학부모연합회장이 소감을 밝혔다.청양교육지원청은 늦은 저녁 시간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아이돌봄교실을 운영하였고, 이에 대한 학부모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두 번째로 돌봄교실을 이용했던 청양초 학부모는 ‘아이가 좋아해서 또 데려오게 되었다’며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조중철 교육장은 ‘청양 지역의 교육 현안이 많은 가운데 치러진 행사였기에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양의 마을 교육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