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새마을협의회 회원 35명이 14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양군 대치면 농가를 찾았다.이날 회원들은 대치면 광금리 농가 고구마 및 무 밭에서 막바지 수확에 일손을 보탰다.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강남구 새마을협의회에서 자발적으로 나서서 치러진 봉사활동으로, 인구감소 및 노령화로 각종 밭작물 수확 시기를 놓쳐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선정, 실시됐다.윤상태 강남구 새마을협의회 회장은 “마트에서 사먹을 때는 몰랐는데 현장에 내려와 직접 보니 농사일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앞으로 농사짓는 분들을 생각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어야겠다”며 “주기적으로 회원들과 함께 내려와 일손을 얼마든지 돕겠다”고 말했다.이용만 대치면장은 “멀리서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내려와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귀한 시간 내신 만큼 뜻깊고 보람찬 시간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강남구 새마을협의회는 대치면 새마을협의회와 추후 자매결연 및 직거래 장터 등 교류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