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교육지원청은 지난 31일 저녁 7시에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에 부모들의 인식개선 교육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학부모교육을 통한 올바른 자녀양육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이번 연수를 위해 초빙한 허영림 국민대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끄는 부모 미는 부모’의 저자로서, 아동학대 예방과 부모의 양육태도에 관한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칭찬과 격려 속에서 사랑과 통제가 이루어지고, 조급함 보다는 자녀를 믿고 기다려주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매우 중요하며, 부부간의 사랑과 신뢰가 자녀의 자신감과 자존감의 바탕이 된다며 부부간의 행복을 새삼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 버릇 고치기에만 급급했던 걸 깨달았다. 이제는 행복한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 해야겠다“고 이야기 했다.한편 오는 11월 16일에는 임영주 박사의 “손독, 말독, 눈독, 독기 빼고 우아한 부모 되기‘ 라는 주제로, 12월 5일에는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의 ’책과 연애하기‘라는 주제로 학부모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청양교육지원청은 저녁 시간 돌봄 교실을 강의와 병행하며, 자녀교육에 열의 있는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청양교육지원청 교육과(940-44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