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운곡면(면장 윤주원)이 산불예방 강조기간을 맞아 관내 화목보일러 사용 약150여 가구를 대상으로 화목 보일러의 안전사용 수칙에 대한 홍보 및 점검에 나섰다.10일 면에 따르면 화목보일러는 땔감을 사용하거나 유류를 혼용하도록 제작돼 고유가 시대에 난방비 절감에 효과를 볼 수 있어 많은 가구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사용자의 안전수칙 미 준수로 관련 주택화재가 점차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면은 내달 15일까지 운영되는 산불예방 강조기간 동안 산불 감시 인력을 투입해 농산폐기물은 집중소각할 수 있도록 농가에 독려하고 있으며, 화목보일러 사용가구에 안전수칙 홍보 및 보일러 점검 등 산불과 주택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을 살펴보면 보일러에 많은 연료를 투입하면 주변에 불이 나기 쉬우므로 벽돌 등으로 방화벽을 설치해야 하며 보일러 주변에 땔감을 쌓아두지 말아야 한다. 또한 연통을 설치할 때 처마나 지붕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연결부분은 반드시 단열재로 마감해야 하며 타고 남은 재는 반드시 물을 뿌려 불씨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고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를 꼭 비치해 두어야 한다. 윤주원 면장은 “마을 앰프방송을 활용해 산불 및 주택화재 예방 안내문을 적극 홍보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