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청양∼홍성 1·2공구 등 충남지역 4개 도로 총 45.4km 구간을 연말에 개통한다.9일 청양군과 대전국토청에 따르면 국도 29호선 청양∼홍성 1·2공구(23.9km), 국도 38호선 대산∼석문(13.8㎞), 국도 32호선 음암∼성연 구간(7.7㎞) 등 4개 도로 건설 공사에 대한 예비 준공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청양∼홍성 1·2공구 건설공사는 총 2천34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에서 예산군 광시면 하장대리를 거쳐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까지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양대규 건설도시과장(사진)은 "검사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금년말 개통 전까지 보수·보강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사가 마무리되면 충남 내륙 남북축과 북부 동서축의 운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