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소방서(서장 류석윤.사진)는 위기상황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화재발생시 대피요령 안내에 힘쓰고 있다.지난해 12월 인천시 계양구의 한 마사지 업소에 불이나 건물 안에 있던 한국인 남성 2명과 태국인 여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들은 협소하고 복잡한 내부 구조 탓에 신속히 대피하지 못하고 연기와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안타까운 인명피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화재경보시 지체없이 유도등의 방향으로 피난 △엘리베이터, 무빙워크 사용금지 △피난 시 방화문 닫힘 확인 △대피 시 화재 진행방향 주의 및 막다른 장소는 피하기 △연기 발생시 젖은 손수건이나 휴지 등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낮은자세로 대피하면 된다.또한, 실내에 갇혔을 경우 무리하게 대피하기 보다는 담요나 수건 등을 물에 적셔 창문이나 문틈을 막고 갇힌 사실을 주위에 알린 후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류석윤 서장은“가정에서부터 화재예방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화재 발생에 대비한 피난계획을 세우고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