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사진)이 올 한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에 집중하여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먼저 버스 이용객의 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인 무료환승제가 2016년 1월부터 시행됐다. 무료환승이용객이 1일 평균 100여명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크게 넘겨 1일 120여명의 승객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무료환승제를 이용한 고객이 월평균 3,396명이고, 월평균 400만원의 군민 교통비 부담 절감 효과가 있었다. 무료환승제는 하차 후 40분 이내 1회에 한해 무료환승이 가능하고, 교통카드 이용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군은 시간당 1대 정도 버스가 운행되고,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이용이 불편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등하교 택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등하교 택시는 버스요금 1,100원만 내면 택시로 등하교를 지원해주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도시 학생들보다 낮은 교통서비스를 받고 있는 관내 학생들을 위한 교통복지모델이다.향후 수요자인 고등학생들의 요구와 군의 실정에 맞춰 정책에 변화를 줄 예정이며, 최고의 수요자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지난 7월에는 부여의 아이와 엄마의 발길을 붙잡을 부여생활문화센터가 부여문화원 2층에 생겼다.놀이, 문화, 소통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업비 4억6천만원이 투입되어 아이들이 책을 읽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키즈북카페, 엄마들의 소통의 장,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공간, 동아리방 등이 들어섰다. 11월말 기준 3천여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밖에도 왕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완공, 2016년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공모선정, 평생학습관 건립 등 군민이 행복한 부여를 만들기 위해 체감행정을 실현하고 있다.이용우 부여군수는 “군민과 함께여는 행복한 부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에도 혼신을 다해 발로 뛸 것”이라며 “군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개관하는 평생학습관 내 사비종합대학 운영과 구드래 가족친화형 도시공원 조성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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