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지사장 유상선.사진)에서는 영하의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저수지 담수를 위해 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청양지역은 2년 연속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율이 바닥을 보이고 있었으나 청양군(군수 이석화)과 합동으로 하천수 담수사업을 일찍부터 시작하여 항구적인 가뭄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청양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26개저수지중 가뭄이 심각한 비봉면 관산저수지 등 5개 저수지에 대한 하천수 담수사업으로 1일 2만㎥의 용수를 확보하여 지금까지 총 120만㎥를 담수하여 현재 55%의 저수율에 이르고 있다. 이는 작년 10월 최저 저수율보다 15%상승한 것으로 영농기까지 지속적으로 담수할 경우 전체 저수량의 15%인 300만㎥이상의 용수를 확보하여 가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직 담수시설이 되지 않은 천장저수지 등 2개소에 대하여는 빠른 시일내 예산을 확보하여 담수사업을 실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청양군과 협력하여 충남도에 예산을 신청하였고 예산이 확보 되는대로 신속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설계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청양지사에서 추진중인 흥산지구 및 본의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조기 준공하여 담수와 용수공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상선 지사장은 "금강변에 양수장을 추가 설치하여 인양리 일원 230ha의 농지에 안정적으로 용수 공급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를 할 계획"이며 "기본계획이 완료된 대치면 시전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물 걱정없는 청양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