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및 진화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군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본청과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사전에 선발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4명, 산불유급감시원 34명을 본격 가동해 산불 취약지 집중순찰 및 입산자 계도활동은 물론 농산폐기물 소각지도 등을 통해 산불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특히 식목일, 청명·한식, 징검다리 휴일 등 산불 위험성이 고조되는 주요 시기별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기상 여건을 반영해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산불발생 시에는 충남도 임차헬기와 남양면 소재 청양산림항공관리소 헬기를 조기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읍?면 전담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복영관 산림축산과장은 “봄철 건조한 기후와 이른 고온현상 등으로 산불 조기발생 비율이 전국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산림 내 화기취급 및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삼가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