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홍성 국도 29호선 도로건설공사로 교차로에 원활한 교통체계를 위해 교통안전지대에 조성된 교통섬이 교통사고 위험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3일 청양읍 군량리 주민들에 따르면 청송초등학교 사거리에 설치된 교통안전지대에 조성한 교통섬이 교통 방해와 교통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철거를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청송초 앞 4거리 교통섬은 고운식물원 방면에서 청양읍 방면 직진시 청양군 장애인센터 방향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군량리 주민들은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것도 좋지만 이로 인해 사고위험이 있다면 면밀히 검토해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량리에 사는 김동수씨는 “고운식물원 방향이 노면이 낮아 교통섬 조성으로 청양시내 방향으로 직진시 시야가 가려져 사고 발생 위험을 초래하고 있어 비가오거나 야간 차량운행시 큰불편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청양군 관계자는 “청양~홍성 국도 29호선 도로건설공사로 인해 발생한 주민불편사항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과 논산국토관리사무소측에 신속하게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